화병은 울화병의 준말로써 억울한 감정이 쌓인 후에 불과 같은 양태로 폭발하는 질환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화병이란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민간에서 사용되는 병명으로써 '화'는 불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분노를 의미하기도 한다는 것이지요. 즉 분노가 쌓여 생긴 병이라는 의미로 통용되는 것이 바로 화병이라는 겁니다. 화병의 증상과 함께 치료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병 증상
화병 증상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화병 환자의 주요 증상은 불면증, 위장 장애, 피로, 공황, 급사 공포, 정동 장애, 식욕 부진, 불쾌감, 심계항진, 일반 동통 또는 두통 및 상복부에 무엇이 있는 듯한 느낌 등을 듭니다.
여러 사례를 통해서 볼 때, 화병에 대한 전통적 양상을 보면 분노나 증오를 직접 표현하기도다 한과 신체적 증상인 가슴의 응어리와 열감 및 통증과 무력감 등을 호소하는 경향이 짙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실상 화병 증상은 우울증과는 상관성이 적고, 분노 상태와 상관성이 있는 증상이며 임상적 양상에도 세대 차이가 있다고 본다는 겁니다.
화병 원인
화병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병은 우울증과는 구별되지만, 사실 주변 환경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질병의 발생이나 증상의 출현에 한국 특유의 문화적인 배경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즉 화병의 원인이란 분노와 같은 감정이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이러한 감정을 억누르고 내면화하게 되면서 억압된 감정이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으며 한의학이나 전통적인 개념에서는 이런 분노의 감정을 '화'의 개념을 써서 설명할 수 있다네요.
화병 치료
과연 화병은 어떻게 치료할까요? 화병 치료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전문의의 조언에 따르면 화병의 치료 방법은 민간 요법, 자가 치료 방법, 한의학, 정신의학적 치료 등이 있는데 환자 각자의 필요에 따라서 다양한 방안을 조합해야 한다고 합니다.
화병의 치료는 분노 폭발, 자살 시도 같은 급성 화병에는 먼저 위기에 개입하는 방법이 적절하고 만성 화병은 우울증 같은 정신신경증적 장애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군요.
일반적으로 화병 치료는 정신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정신 치료방법에는 정화, 지지적 정신 치료, 정신 분석 치료 등이 있으며 치료 약물로는 SSRI계 항우울제, 불안과 불면증에 대한 치료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적절하다는군요.
그밖에도 진통제와 소화제, 분노에 따른 생리적 반응인 심계 항진이나 열감, 떨림 등의 증상에 대한 베타-차단제 등을 병용하는 치료와 함께 환자에 따라 분노 관리 프로그램과 운동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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