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증후군이란 자폐증, 지적장애 등의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 중 극히 일부에게서 특정 부분에 한해 경이로울 정도의 천재성을 보이는 것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특정 부분이란 완전기억능력인 암산, 기억묘기, 그림이나 음악에 대한 재능 등을 가리킵니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이 천재적인 면을 보이는 예가 있지만 자폐성 장애가 곧 서번트 증후군은 아니라는 겁니다. 즉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성 장애인 중에서 극소수만이 보이는 특별한 현상이라는 것이지요.
서번트 증후군 왜 특별한 자폐증이라 부를까
얼마전 방영된 드라마와 최근 상영중인 영화에서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주인공이 잘 묘사되면서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는데, 과연 서번트 증후군은 왜 특별한 자폐증이라고 불리우는 것일까?
미국의 서번트 증후군의 권위자인 트레퍼트 교수의 연구 보고결과에 따르면, 서번트 증후군의 절반은 자폐 증상을 보이고 나머지 절반도 뇌질환이나 선천성 이상 등을 갖고 있다는 것이며 자폐인 사람 가운데 10%정도가 서번트 증후군을 보인다는 결과입니다.
또한 서번트 증후군의 뇌를 연구한 결과를 보면,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이들이 공통적으로 좌뇌에 문제가 있거나 좌뇌와 우뇌의 연결이 끊어져 있다는 사실이며 그 결과 좌뇌의 지배에서 벗어난 우뇌가 능력발휘를 함으로써 특정부분 탁월한 천재성을 서번트 증후군이 보인다는 겁니다.
즉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 환자의 1/10의 비율로 보이고 뇌손상장애가 또는 정신지체 장애자의 1/2000의 비율로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다는 겁니다.
서번트 증후군 원인
서번트 증후군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서는 많은 이론들이 제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좌뇌의 손상과 우뇌의 보상이론'이라고 합니다. 이른 출생 때 또는 어린 시절 입었던 좌뇌의 손상, 특히나 전두엽 근처의 손상이 역설적으로 기능의 촉진을 불러오면서 손상되지 않은 우뇌가 모든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따라서 우뇌의 능력이 좌뇌의 보완하는 강력한 보상작용이 일어나게 되고 그것이 특정한 분야에서 천재적인 능력으로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서번트 증후군을 지닌 사람들 가운데에는 좌뇌가 손상된 사람이 상당히 많은 보고입니다.
서번트 증후군 특징
서번트 증후군의 특징적 증상들을 보게 되면,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가장 흔한 형태로는 음악과 관련된 재능, 수와 관련된 계산이나 기억, 그리고 미술적 재능 등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지금까지 소개된 서번트 증후군의 예를 볼때, 한국계 9세 음악 천재 코디 태현 리의 경우 앞은 보지 못한 뿐 아니라 자폐증과 발달장애를 앓고 있으나 피아노 연주에 있어서는 경지에 오를 정도로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지녔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영화 레인맨의 실제 모델인 킴 픽의 천재적 서번트 증후군 능력을 보면 기억과 관련된 수와 관련된 암산 능력 등으로 어느때 무슨 날이 무슨 요일이냐는 질문에 바로 그 요일을 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이는 사례의 서번트 증후군도 있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가장 적은 비율을 차지하는 분야인 미술분야의 사례를 보면, 나디아라는 소녀가 원근화법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훌륭한 그림을 그려내는 능력 등 실제로 집중적인 교육의 결과가 아닌 정말 신비스러운 서번트 증후군 능력을 보이는 사례도 있다는 겁니다. 이상으로 서번트 증후군이란 과연 어떤 것이며 왜 특별한 자폐증이라고 불리는가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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