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란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비인두암이라고 합니다. 조직학적으로는 편평세포암종이 대부분이라는군요. 사실 비인두암은 대만, 중국남부, 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질환이라는군요. 최근 유명 배우가 투병 중이라고 해서 알려진 비인두암에 대한 증상과 원인, 치료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인두암 증상
비인두암 증상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비인두암의 증상이란 경부림프절이라고 불리는 목의 림프절이 붓는 겁니다. 경부림프절 전이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 모든 사례에서 확인되는 증상으로, 경부림프절을 생검하여 이비인후과에서 진단이 확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사실 비인두암 자체의 증상은 코의 증상, 귀의 증상 및 뇌신경증상을 들 수 있는데 코의 주된 증상은 코막힘과 코 출혈 증상입니다. 코를 풀었을 때 혈액이 섞여 나오는 현상이 계속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또한 비인두암의 귀 증상이란 이관개구부가 암에 의해 폐색되어 귀가 막힌 느낌이 들며 난청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며 뇌신경증상은 암이 뇌신경을 압박하거나 직접 침투하게 되면서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증상이나 동통이 생기는 증상 등이 바로 비인두암의 증상들입니다.
비인두암 원인
비인두암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 꼴로 발병하지만, 중국 남부 지방에서는 30배에 가까운 발병률을 보이며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높은 발병률을 보여 인종적 요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유전적인 요인도 보고 된다는군요.
비인두암 원인에 있어서, 특히 바이러스 감염과 만성적인 코의 염증, 불결한 위생 환경, 비인두의 환기 저하, 소금으로 절인 보존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니트로사민과 음식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다환 탄화수소의 노출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는군요.
비인두암 치료
이번에는 비인두암 증상에 대한 치료입니다. 사실 해부학적으로 비인두는 수술적 접근이 어렵고 비인두암은 방사선 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하기 때문에 비인두암의 치료에는 방사선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네요.
먼저 방사선 치료부터 알아보면, 비인두암의 주된 치료 방법으로 최근에는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 및 세기변조 방사선 치료를 이용하여 암이 발생한 부위에 좀 더 많은 방사선량을 집중시키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뇌간, 척수 등을 보호하면서 이하선이나 하악골 등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군요.
다음은 비인두암의 수술 치료인데, 문제는 비인두암이 발생하는 부위는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이라는 겁니다. 재발한 비인두암 중에 드물게 수술이 도움이 된다네요. 또한 비인두암의 항암 치료의 경우도 전신전이 가능성이 있거나 방사선 치료의 효과가 없을 경우에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항암제 치료를 시행한다는군요.
마지막으로 비인두암 증상의 치료율과 예후인데, 비인두암 치료 후 5년 생존율은 약 50%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숫자는 초기암과 진행암을 모두 포함한 평균적, 통계적 숫자로서 하나의 기준에 불과하다는군요. 이상으로 비인두암 증상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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